민주당의 여성 유색인종 초선 하원의원 4인방이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4일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일한 오마, 러시다 털리브, 아이아나 프레슬리 의원이 전원 지역구에서 압승을 거뒀다.
라틴계인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뉴욕주 14선거구에서 91% 개표된 가운데 68.8%의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했고, 소말리아 난민 출신인 오마 의원은 개표가 끝난 미네소타 5선거구에서 64.6%를 얻어 당선됐다.
팔레스타인 난민 2세인 털리브(미시간주 13선거구) 의원과 흑인인 프레슬리(매사추세츠주 7선거구) 의원은 80% 안팎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일찌감치 재선 확정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2018년 11월 중간선거로 하원에 입성한 뒤 소수 계층과 진보 진영의 상징으로 떠올라 미 언론으로부터 '스쿼드'(suqad·분대)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을 상대로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며 인종차별적 공격을 퍼부은 일을 계기로 대립각을 세워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날도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주장에 "불법적이고 위험하며 권위주의적"이라고 맹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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