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체스카 홍, 위스칸신 주하원의원 선거서 완승
▶ 브래드 슈나이더 4선 성공
11월 3일 선거에서 일리노이주와 인근 주에서 출사표를 던진 한인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일리노이주 한인 후보 가운데 레이크 카운티 이사회 20지구 위원에 공화당 후보로 도전했던 이수재 후보는 득표율 44.86%로 선전했으나 민주당 후보에 약 10% 격차로 석패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18년 주상원의원, 2019년 버펄로 그로브 타운 시의원에 이어 이번에도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다. 일리노이 17지구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윤예서 후보(공화당)도 34.65%의 득표를 기록했으나 62.6%를 획득한 민주당의 현역 의원 제니퍼 공 후보에게 패배했다.
승전보도 있었다. 위스콘신 주하원의원(76지구)에 도전한 민주당의 프란체스카 홍<사진 좌> 후보는 88%라는 경이적인 득표율로 압승했다. 현직 인디애나 주하원의원(15지구, 민주당)으로 재선에 도전한 크리스 정 후보는 4일 오전 11시 현재 득표율 48.5%로 공화당 후보(51.5%)에 뒤지고 있지만 아직 개표가 78.12% 정도 진행된 상태에다 격차도 3% 정도여서 역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본보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한인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던 후보 중 한명인 브래드 슈나이더<사진 우> 연방하원 IL 10지구 민주당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도 60%의 득표율로 공화당 후보에 낙승을 거두고 4선에 성공했다. 10지구는 윌링, 버논 힐스, 노스브룩, 먼덜라인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버브 타운들이 속해 있다.
그러나 IL 9지구 연방하원에 도전한 사기스 생가리 후보(공화)는 32.5% 득표에 그쳐 민주당 현역인 잰 샤코우스키 후보에게, 쿡카운티법원 12지구 판사 선거에 도전했던 프랭크 디프랭코 후보(공화)도 17.1%의 득표율로 민주당 상대 후보에게 각각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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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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