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별로 부재자 우편투표 수천장 달해…오는 12일까지도 ‘유효’
3일 치러진 대선에서 군 부재자 투표 수만 장이 경합지에서 아직 개표되지 않아 판세를 가를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4일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등 아직 승자 예측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 주에서 군부대 및 해외 부재자 투표가 늦으면 다음 주까지 도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군 부재자 표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6년 당시에는 수천 장씩 우편투표로 발송됐다고 더힐은 전했다.
올해 대선은 특히 경합주에서 초박빙 접전이 이어지는 데 따라 이들 표의 중요성이 커졌다.
군 투표 지원 단체인 '카운트 에브리 히어로즈' 관계자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거의 완성이 우편투표에 달린 상황이며, 여기에는 군부대 투표 및 개표가 포함된다"면서 "모든 표를 집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표가 후반에 접어든 이 날 현재까지도 판세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 주에서는 우편투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펜실베이니아는 군 투표 유효 시한이 오는 10일까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한 몇 개 주에서 이미 개표 중단 소송을 낸 상태다.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펜실베이니아에서 우편으로 투표한 군 인원은 7천788명에 달한다.
네바다에서도 오는 10일이 우편투표 유효 시한으로, 4년 전 군 투표자는 2천677명이었다.
노스캐롤라이나 시한은 대선일에서 9일이나 지난 오는 12일까지다. 이곳에서는 3일 현재 군 부재자 투표 중 9천700여 건이 개표돼 2016년의 6천317표를 이미 넘어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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