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상원 37지구 당선 앞둔 데이브 민 후보

가주 상원 37지구 선거에서 득표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데이브 민 후보가 지난 4일 가족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지역구를 넘어서 미주 한인들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상원 37지구 선거에서 선전을 펼치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데이브 민 후보는 “아직 승리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득표율이 앞서가는 지금의 상황이 기쁘다. 지지해주신 한인사회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다.
데이브 민 후보 당선이 확정되면 고 알프레드 호연 송 의원 이후 40여 년만에 한인 주 상원의원이 탄생하는 것이다.
한인 밀집지인 어바인과 터스틴을 비롯해 코스타메사, 헌팅턴비치, 라구나우즈, 뉴포트비치 등을 포함하는 주 상원 37지구 선거에서 민주당 데이브 민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현 의원인 공화당 존 무어락을 앞서갔다. 가주 선거국이 발표한 개표 현황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 현재 득표수 23만2,651표(51.9%)를 획득 3.9%포인트(1만7,000표) 차이로 앞서가고 있다.
민 후보는 “우편투표 개표 절차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어 당선 여부가 확정될 때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조기 투표가 마감되고 공화당 지지자들의 직접 투표가 모두 집계되면서 남은 개표 상황이 민주당에 유리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교육과 헬스케어, 총기 규제, 환경, 기후변화, 노숙자 문제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데이브 민 후보는 “주의회에 들어가면 우선 ‘교육’ 문제에 가장 중점을 두고 싶다. 미국이 회복되는 것, 저의 자녀를 비롯해 이웃들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되려면 양질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펜실베니아대(유펜) 경영대(와튼스쿨)와 하버드 법대까지 엘리트 코스를 거친 그는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 변호사로 경력을 쌓은 뒤 진보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에서 경제정책 담당자로 일했다. 또 현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척 슈머 의원이 경제위원장을 역임할 당시 경제 및 재무담당 정책보좌관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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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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