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여년 최측근 참모… 오바마때 에볼라 대책 총괄
▶ 내각은 여성·소수계 약진… 베세라 법무장관 물망

조 바이든(오른쪽) 당선자와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자신의 부통령 재임 시 비서실장을 지낸 론 클레인(59)을 낙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차기 행정부를 꾸릴 내각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바이든 행정부의 진용이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11일 워싱턴포스트(WP) 등은 클레인이 바이든 백악관의 첫 비서실장으로 낙점됐다고 전했다. 클레인은 바이든이 부통령 재직 시 그의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1980년대 바이든 당선인이 연방 상원 법사위원장일 때에도 수석 비서관을 역임했다.
클레인 비서실장 내정자는 2014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국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당시 연방 정부의 ‘에볼라 차르’(에볼라 대책 총괄)를 역임했다.
클레인은 바이든 당선인과 30여 년을 함께 일해와 그의 눈빛만 봐도 의중을 알 수 있는 복심 중 복심으로 알려져 있다. 클레인 비서실장 내정자는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뒤 20대이던 1989년 당시 델라웨어 상원의원이었던 바이든 당선인과 의원과 비서관으로 첫 인연을 맺은 뒤 30여년간 ‘동고동락’해왔다. 핵심 이너서클 멤버인 셈이다.
한편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은 11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꾸릴 차기 행정부 각료 예상 리스트를 일제히 공개했다.
바이든 내각은 백인과 남성 위주였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장관들과 달리 여성, 소수인종, 성소수자 등이 망라된 ‘다양성 내각’이 될 것이라고 NYT 등은 내다봤다.
바이든 정부의 초대 법무장관에는 하비어 베세라 가주 검찰총장, 더그 존스 연방상원의원, 탐 페레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위원장, 샐리 예이츠 전 법무부 부장관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바이든 당선인과 끝까지 2파전을 벌였던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이 노동부 장관직을 맡을지도 관심거리다.
교통부 장관에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 에너지부 장관으로는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가 선두 주자라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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