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천여표 리드 유지, 미개표 6천여표 추산
연방 하원 캘리포니아 39지구의 개표 작업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한인 영 김(사진)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거의 확실시되고 있어 연방의회에서 한인 정치인 4명이 한꺼번에 활약하는 시대가 눈 앞에 다가왔다.
11일 오후까지 개표가 진행된 결과 영 김 후보는 총 16만8,858표를 얻어 득표율 50.6%로 상대 후보인 길 시스네로스 현직 의원(16만4,813표, 49.4%)을 계속 앞서고 있다.
이날까지 영 김 후보는 시스네로스 의원보다 4,045표를 더 받아 여유 있는 리드를 지켜가고 있는데, 현재 연방하원 39지구의 개표율이 이날 기준 98.1%에 달하고 있어 남은 미개표분들의 수를 감안하면 사실상 당선이 확실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보 추산에 따르면 연방 하원 39지구에서 이날까지 개표된 표수는 영 김 후보와 시스네로스 후보를 앞쳐 총 33만3,671표에 이르고 있다. 이를 개표율 98.1%로 계산하면 현재 남은 미개표분은 산술적으로 6,462표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영 김 후보의 리드는 4,000표가 넘기 때문에 남은 미개표분 가운데 최소한 20%만 영 김 후보가 득표해도 승리를 할 수 있는 여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캘리포니아주 선거 규정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도착하는 11월3일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지도 개표에 포함돼야 하지만 그 수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개표 결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 김 후보는 2년 전인 지난 2018년 선거에서 개표 당일 투표함 개표에선 크게 앞섰다가 이후 우편투표 결과 때문에 시스네로스 후보에게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경험을 이번에는 설욕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영 김 후보 측은 과거의 상황을 고려해 이번 선거에서는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중하게 기다린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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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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