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노-김노아, 바이올린-에스메 아리아스 김
■피아노 시니어 부문 1등 김노아(버논힐스고 9학년)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음악에 관심을 갖자 부모님이 피아노 레슨을 받게 해주셨다. 세종음악경연대회에는 2017년(주니어 부문 2등), 2018년(주니어 부문 1등·한국곡 해석상) 입상했다. 이번 시니어 부문에서 1등이라는 소식을 듣고 놀랐고,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번 대회에는 The Phantom of Arirang과 Prelude in G Minor Op. 23 No. 5를 연주했다. 한국 곡은 피아노 선생님과 함께 나의 연주 스타일과 잘 맞는 곡으로 고르고, 두 번째 곡은 어머니가 좋아하는 곡 중 하나라 선택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동영상으로 대회가 진행됐는데 관객이 없는 곳에서 관객과 라이브로 함께하는 것처럼 연주해야하는 것이 조금 어렵고 어색했다. 피아노에 재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항상 서포트 해주는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바이올린 시니어 부문 1등 에스메 아리아스 김(프렘드고 9학년)
3살쯤 됐을 때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했다. 아버지는 시카고 교향악단에서, 어머니는 프리랜서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 중이시다. 주니어 때 세종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해 1등을 했었다. 다른 참가자들의 실력이 뛰어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1등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놀랐다. 대회 참가를 통해 좋은 심사위원 분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것이 즐겁다. 이번에는 여름부터 연습했던 곡인 타령과 Sonata no. 3, Ballade 두 곡으로 참가했다. 여름에 몇 번 동영상 경연대회에 참가해본 적이 있어서 연주 동영상을 보내는 것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관객이 없는 상태에서 연주하는 것이 조금 힘들었지만 부모님이 지켜봐주셔서 잘 연주할 수 있었다. 대학에 가서도 바이올린을 전공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등에서 연주하고 싶다.<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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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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