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미디어 추태 빈축…페북 미온대응 도마 위로
▶ 페북, 비판 쏟아지자 “혐오발언 게시글 90% 삭제” 항변
흑인 여성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여성혐오 발언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BBC방송은 다수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에 해리스 당선인의 출신이나 피부색, 성별을 지목하는 혐오발언이 주기적으로 올라오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해리스 당선인은 인도와 자메이카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인으로 미국 헌정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자 첫 흑인 부통령으로 새 역사를 쓰게 된다.
페이스북에서는 해리스 당선인의 출신을 두고 "미국 국적이 없다", "인도로 추방해야 한다"는 글이 목격되고 있다.
민주당원치고는 "덜 검다"고 비하하거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합성한 사진과 함께 이름을 바꿔 조롱하는 게시물도 있었다.
게다가 해리스 당선인 관련 선정적인 사진을 올리거나 여성 혐오적 발언을 퍼붓는 글까지 눈에 띄었다.
한 미디어 감시 단체의 관계자는 4천여 명, 1천여 명씩 가입된 이들 페이지에 대해 "인종차별과 여성혐오를 선동하는 데에 혈안이 돼 있다"며 비판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이 중 혐오 발언과 관련된 게시물 90%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이들 페이지 자체에 대해서는 사용 정지 등 처분을 내리지 않자 "최소한의 대처만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진보 성향 언론 감시기구인 '미디어 매터스'의 앤젤로 카루슨은 "게시물이 신고된 후에야 삭제하는 페이스북의 정책은 공허하기만 하다"면서 "제삼자가 올린 게시물은 신고가 되기 전까지 페이스북의 조치를 피해 그대로 게시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페이스북은 미국 내 인종차별 시위가 벌어지던 지난 6월 혐오 발언 게시물에 대해 '표현의 자유'라고 했다가 글로벌 기업들의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 운동에 부딪히자, 사과하고 적극적으로 조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썩어가는것은 당신같은썩은인간들이많다는것이다
레드넥들의 발악이네요
서서히 누구도모르게 밑바닦에서부터 썪어가는 미쿡 허허참 이거 큰일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