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한인업소들이 다양하고 푸짐한 할인 행사를 경쟁적으로 내놓으며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추수감사절과 다음날 블랙 프라이데이로 이어지는 이번 주말은 전통적으로 연말 사핑시즌의 시작이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다수 대형 주류 소매체인들은 추수감사절 영업 중단을 발표했다. 반면 많은 한인 업소들은 추수감사절에도 정상 영업을 하며 한인들의 연말 샤핑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가전 제품을 구입하기에 좋은 시점이다. 하워즈와 한스전자, 텔레트론, 레이저 플러스 등이 일제히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실시하며 연중 최저 가격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글렌데일, 알함브라, 롱비치, 토랜스, 라하브라, 어바인 등 남가주에만 11개 매장을 갖고 있는 가전체인 하워즈(Howard‘s)는 오늘(26일)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갖는다. 삼성 냉장고와 세탁기가 각각 599.99달러부터, 다양한 냉장고도 499.99달러부터, TV의 경우 삼성 75인치 UHD TV를 999.99달러에 대폭 할인 판매한다. 템퍼페딕 조절식 메트리스 세트 구입 시 500달러 할인과 함께 43인치 삼성 TV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본보 2개 면에 걸쳐 나오는 광고를 참고하면 된다.

텔레트론은 오늘(26)까지 추수감사절 대세일을 통해 이나다와 오사키 마사지체어와 메트레스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한스전자는 오는 3일까지 계속되는 세일을 통해 냉장고와 세탁기, TV 제품 등을 연중 최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브레아에 위치한 레이저 플러스도 냉장고와 TV, 부엌용품 등 전 제품 할인행사를 갖는다.

마사지체어도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구입하면 할인 혜택과 함께 푸짐한 선물도 받는다. 카후나 마사지체어는 프리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인기모델 HM 카파를 구입하면 1,500달러 상당의 종아리&발마사지기와 500달러 카우나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바디프랜드도 추수감사절 세일을 통해 다양한 모델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생활용품 전문점인 김스전기와 ABC 플라자, 마이코 백화점은 일정 액수 구매 시 무료 선물을 제공하는 공짜선물 대잔치 행사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홈쇼핑월드도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생활용품 창고대방출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특산품 전문매장인 울타리 몰은 한국 각지에서 수입한 다양한 식품들을 할인 세일하고 있다. 로데오 화장품과 팔레스뷰티는 화장품은 물론 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대거 구비하고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한편 추수감사절 당일인 오늘 코리아타운 플라자 전 매장과 김스전기는 휴무하고 금요일부터 다시 정상 영업한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의 경우 추수감사절에도 마켓과 업소들이 정상영업을 한다. 한인마켓과 식당 등 대다수 일반 한인업소들은 정상영업을 한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