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긴급공급이 코앞에 닥친 가운데 워싱턴주 방위군과 알래스카 항공 등 민관기관들도 연방정부의 ‘신속배송작전(OWS)’에 동참할 채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KING-5 뉴스는 주 방위군이 OWS 주관부서인 연방 국방부나 워싱턴주 보건부로부터 백신보급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대기상태에 있다며 헬리콥터, 트럭 등 운송장비와 병력은 물론 배송계획 자체도 도울 태세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은 긴급수송 뿐만 아니라 보관에도 문제가 있다며 파이자 제약회사 제품의 경우 영하 94도(F) 이하에서 보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 항공을 비롯해 페덱스와 UPS 등 배달전문 기업들도 냉장시설이 돼 있는 항공기를 동원해 전국적으로 백신 수송을 돕겠다고 나선 상태다.
특히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알래스카 항공은 앵커리지 공항과 시택공항을 통해 알래스카의 오지 마을들에 백신을 수송할 준비를 마쳤다고 KING-5에 밝혔다.
알래스카 항공은 알래스카주의 베델공항을 기점으로 주내 70여 오지 마을에 여객기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화물기도 21개 커뮤니티 노선에 정기적으로 운항하며 미국 내에서 가장 외딴 알래스카주 벽촌 주민들에 귀중한 의료품들을 공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파이저와 모더나 등 제약회사의 백신제품을 긴급 사용토록 승인하면 이달 중순께부터 전국적으로 보급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워싱턴주의 700만 주민들에게 이를 신속하게 공급할 작전계획을 민관 합동으로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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