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고가 라인인 세단 ‘모델 S’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 생산을 18일간 멈춘다. 테슬라는 자세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모델 S와 모델 X의 수요 부진에 따른 생산량 조절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 공장의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모델 S와 X의 생산 라인을 셧다운한다고 안내했다고 12일 CNBC가 보도했다. 18일의 셧다운 중 무급 휴일인 5일 중에는 공장 내 다른 근무처에서 일할 수 있다. 아울러 셧다운 기간 자동차 딜리버리 업무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돈을 벌 수 있게 했다.
이와 별도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지난 11일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다행이기는 하지만 4·4분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문제가 있다”며 연말까지 남은 기간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그런데도 모델 S와 X 라인을 셧다운하는 것은 폭발적인 수요가 구형이자 고가 라인인 이들 모델에는 미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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