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박해달 제2대 총회장 당부
“명예직이 아니라 미주 250만 동포의 권익 신장을 위해 일하는 미주총연은 분열과 갈등을 멈추고 화합과 단결의 시대로 가야한다.”
박해달<사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제2대 총회장이 지난 1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미주총연 관계자들에게 지난 10여년간 미주총연을 모습을 보며 나 몰라라하는 것은 부끄럽고 무책임한 행위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해달 2대 총회장은 “미주총연은 1978년에 동포들의 권익신장과 조국의 국위선양을 위해 결성됐다. 현재 박균희, 남문희 두 회장은 서로가 총연회장이라고 우기면서 중대한 일을 개인적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서로 손을 잡고 화합해 총연을 부활시켜야한다. 두 회장은 오랜 세월동안 피땀으로 쌓아온 공적과 명예를 스스로 실추하고 있지는 않은지 깊이 생각해봐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연을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상벌제도를 도입해 서로 편을 가르고 옆에서 분열을 불붙이는 사람들은 행동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꿔야한다. 상벌제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선거 시스템도 만들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총회장은 “미국 인구의 7%가 아시안인데 10%가 되면 코리안 아메리칸이 미국 사회를 이끌어갈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미국에서 가족 가치관, 양육 방법 등 아시안 문화가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훗날 미국의 주류사회를 이끌 후세들을 위해서라도 이민 1세대들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펀드레이징, 장학금 등을 통해서 후세들을 서포트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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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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