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직장인이 최근 ‘테슬라 주식으로 대박을 터뜨려 직장 생활에서 은퇴한다’고 선언해 화제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대박이 난 주인공은 구글을 거쳐 아마존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제이슨 드볼트다.
그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39세의 나이로 기업에서 일하는 생활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까운 미래에 테슬라 주식을 팔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날 오후 1시8분 기준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 가치가 1,194만4,889.23달러가 되었고 이날 하루 동안 90만4,216.60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공개했다.
테슬라 자동차 초기 모델 S의 소유주라고 밝힌 그는 지난 2013년 당시 주가 7.5달러이던 테슬라 주식을 2,500주를 매수하기 시작해 8년 만에 테슬라 백만장자(TSLA-naires) 대열에 올랐다. 현재 그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 1만4,850주로 평균 매입 단가는 58달러이다. 그는 “테슬라가 아직도 시작 단계에 있는 기업이며 앞으로 50년 동안 테슬라 같은 회사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유명 금융블로거인 램프 캐피털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액면 분할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테슬라 주식은 2030년 전에 2만~3만달러까지 뛸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금융매체들은 단일종목에 대한 투자를 유지해 주식 대박을 터뜨린 제이슨 드볼트의 투자 사례를 두고 테슬라 강세론자들이 환호하는 반면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은 당혹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매체는 제이슨 드볼트가 아내와 자녀가 없는 미혼이어서 주가 등락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주가 급락도 경험해 약세 흐름을 우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제이슨 드볼트는 지난해 하루만에 130만 달러의 손해를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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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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