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취소 내부 결정”
▶ 일본정부 “결정된 바 없다”

[ 로이터 = 사진제공 ]
일본 정부가 올해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취소하기로 내부적으로 결론 내렸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일본의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일본 정부가 2032년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즉각 부인했습니다. 사카이 마나부 관방부장관은 22일 “그런 사실은 없다고 분명히 부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단계에서인가 당연히 실제 개최할지 어떤지는 판단하게 되겠지만, 그때까지 당연히 일본 정부가 할 일, 그리고 진행할 일을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 단계에서 도쿄올림픽 개최 취소를 내부적으로 결정한 바 없지만, 앞으로 국내외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을 보면서 개최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 셈이다.
앞서 20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오는 7월 예정대로 도쿄올림픽이 열릴 것이며 대안은 없다고 밝혔지만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를 포기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 국민의 80% 가량이 올림픽 개최에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32년 올림픽 개최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오는 2월 11일 개최 신청지 목록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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