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이익 100억~110억달러 예상… 2020년은 코로나사태에도 64억 3천만달러 이익
![GM, 반도체 사태로 20억달러 타격 전망… 작년 실적은 ‘선방’ GM, 반도체 사태로 20억달러 타격 전망… 작년 실적은 ‘선방’](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1/02/10/20210210111731601.JPG)
The General Motors Co. headquarters is seen in Detroit, Michigan [REUTERS]
최대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반도체 부족 사태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GM은 10일 올해 연간 세전 이익 전망치를 100억∼110억달러 로 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언론들이 전했다.
최근 업계 전반을 강타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예상 피해액 15억∼20억달러가 반영된 수치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GM은 이번 주 북미 지역 3개 공장에서 완전 감산에 들어갔고, 한국 부평 2공장도 절반만 가동 중이다. 북미 공장들에 대한 감산 조치는 최소 3월 중순까지로 연장됐고, 부분 조립만 하는 공장도 늘어났다.
반도체 부족에 따른 GM의 피해 예상치는 지난주 포드 자동차가 제시한 10억∼25억달러와 비슷한 규모다.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부족 때문에 수익성 높은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을 줄이지는 않겠다면서 "여전히 다소 유동적이지만 현재 전망은 우리가 앞서 세운 연간 생산 스케줄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작년 실적은 월가의 예상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연간 이익은 64억3천만달러 으로 전년보다 4.5% 감소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2개월 북미 공장 '셧다운'과 에어백 리콜 사태 등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주당 순이익은 4.90달러로 시장 전망치(4.40달러)를 상회했고, 연간 매출도 1천225억달러(약 135조6천억원)로 팩트셋이 집계한 예상치(1천208억달러)를 웃돌았다.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28억5천만달러(약 3조2천억원)의 이익을 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매출은 375억달러(약 41조5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