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리세이드·넥쏘·투싼·쏘나타 등 7종
▶ IIHS 충돌테스트 ‘가정 안전한차’ 선정

현대차의 7개 차종이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다. 위쪽부터 팰리세이드, 쏘나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7개 차종이 ‘가장 안전한 차’ 평가를 받으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24일 현대차 미국법인(HMA)에 따르면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2021 차량 충돌시험 평가’에서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모델인 2021년 팰리세이드에게 최고 안전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부여했다. 팰리세이드는 2021년형 모든 트림에 LED 헤드램프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는 등 경쟁차종 대비 차별화된 안전사양을 제공하면서 TSP+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FCEV)인 넥쏘도 IIHS로부터 ‘TSP+’ 등급을 획득했는데 개솔린 차량에 비해 안전등급을 받기 훨씬 어려운 수소전기차를 대상으로 IIHS가 안전 시험을 진행하고 최고 등급을 부여한 것도 넥쏘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와 넥쏘가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것을 필두로 투산, 코나, 베뉴, 쏘나타, 벨로스터가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평가를 받으면서 총 7개 모델이 최고안전 평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IIHS는 또 현대차의 싼타페와 엘란트라, 아이오닉 등의 신규 및 개선 모델에 대해서도 향후 안전평가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싼타페와 엘란트라의 경우 이미 이전 모델들이 TSP+ 또는 TSP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에도 가장 많은 차종이 TSP+ 또는 TSP 등급을 받은 제조사 중 하나였는데 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차 차량이 성능, 디자인, 가격 경쟁력 및 가성비에 이어 안전성 부문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959년 설립돼 80여개 회원 보험사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비영리 연구기관인 IIHS는 매년 제조사 차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황의 가정한 충돌시험을 거쳐 가장 안전한 차량에게만 TSP+ 및 TSP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IIHS의 안전 등급은 엄격하고 객관적인 충돌 테스트를 기반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미국에서 차량 안정 등급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평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고객이 차량 안전성을 평가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IIHS로부터 TSP+ 등급을 받으려면 전면·측면 충돌과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 운전석·조수석 스몰 오버랩 등 6개 모든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Superior) 또는 ‘우수’(good) 평가를 받아야 한다. 여기에 추가로 차량과 보행자 충돌 회피 장치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을 받으려면 5개 이상 부문에서 우수 평가 이상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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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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