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층 대상 디파짓 면제 프로그램도 시행
앞으로 일리노이주내 유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현금으로 낼 수 없게 된다.
시카고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유료고속도로관리국(Illinois Tollway/이하 톨웨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중단했던 통행수수료 현금 지불 시스템을 앞으로도 계속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고속도로 통행료 현금 지불 시스템을 없애는 주들이 계속 늘고 있다.
톨웨이측은 지난 2019년 한해동안 주내 유료고속도로 구간에서 통행료를 아이패스(I-PASS)나 이지패스(E-ZPass)로 지불한 운전자가 전체의 92%를 차지하는 등 현금 지불 운전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현금 지불 시스템을 폐지하더라도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톨웨이측은 현금 지불 영구 폐지로의 원만한 전환을 돕기 위해 아이패스 지원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한다고 아울러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격을 갖춘 저소득 신청자(가구소득이 연방빈곤지침의 250% 미만)를 대상으로 송수신기(transponder/트랜스폰더) 임대를 위해 내야하는 보증금(deposit)과 20달러의 예치금을 면제해주는 것으로 오는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통행료를 연체한 운전자들에게 통행료 미납 고지서를 우송하기전에 14일간의 유예기간을 두어 추가 과태료나 수수료를 내지 않고도 미납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현행 제도도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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