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공습 이후 위성사진[로이터=사진제공]
미국 국방부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시리아 내 친(親)이란 민병대 시설에 대한 공습으로 민병대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계속 평가할 것이다. 변화가 생기면 알려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망한 민병대원이 이란 출신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미국은 이라크 북부 미군기지 등이 로켓포 공격을 받자 이에 대한 보복 조처로 지난달 25일 시리아 동부 지역의 카타이브 헤즈볼라 등 친이란 민병대 시설을 공습해 11개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군사작전이었다.
이후 해당 지역의 대부분 건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위성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란의 국영 언론에선 이 공습으로 17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라크의 한 의원은 사망자가 없다고 말하는 등 그동안 사상자 규모를 놓고 엇갈린 설명이 나왔다.
한편 커비 대변인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민군 전문가가 참여하는 중국 태스크포스 첫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중국 관련 문제에서 국방부의 정책과 프로그램, 절차 등 과제와 기간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으며, 이 태스크포스는 향후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의회와도 협의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국방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중국 국방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국방부에 중국 태스크포스가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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