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치료제 개발 분야 세계적 권위 연구기관
▶ 제조개발혁신센터와 DNA·단백질 등 공동연구, 세포 유전자 치료제 핵심 시장 공략 박차

마티카 바이오의 앤드루 어레인지(왼쪽) CCO와 존 모그포드 텍사스 A&M 제조개발혁신센터 부학장이 공동연구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차바이오텍 제공]
할리웃 차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이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러지’를 통해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의 텍사스 A&M 대학 제조개발혁신센터와 포괄적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3일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는 이번 공동연구협약을 통해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바이럴벡터를 비롯해 플라스미드 DNA, 단백질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텍사스 A&M 대학 제조개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하게 된다.
텍사스 A&M 대학 제조개발혁신센터는 유행병을 비롯해 국가적 차원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필요한 백신이나 치료제 등을 개발·생산하는 기관으로, 텍사스 A&M 대학은 생명공학 분야 평가에서 미국내 4위를 기록하는 등 백신 및 치료제 개발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고 차바이오텍 측은 밝혔다.
마티카 바이오는 지난 2월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위치한 이 대학 캠퍼스 존에 대규모 제약 시설 공사를 시작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이 시설에서는 차세대 항암제 등 세포 유전자 치료제에 활용될 렌티바이러스 벡터, 아데노부속바이러스 벡터 등 바이럴 벡터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차바이오텍 측은 밝혔다.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마티카 바이오는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기업에서 영입한 전문 인력과 텍사스 A&M 대학 제조개발혁신센터의 생산 및 연구 역량을 결합해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4년 완공될 약 2만평 규모의 제2판교테크노밸리 GMP시설과 연계해 미국, 유럽, 아시아의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소병세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임상진행을 원하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할리웃 차병원을 포함해 한국과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39개 자회사를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제대혈, 면역세포,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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