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타LA 창업 웨비나 지상중계
▶ 영업점수, 지역, 연령·수입·인종특성 미리 파악…자신의 상황에 맞는 융자상품 잘 골라야 승산

지난 3일 열린 옥타 LA 창업웨비나에는 성공을 위한 창업전략과 아이템 선정, 융자전략 등이 소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오는 10일 2차 창업웨비나가 있게 된다.
LA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LA·회장 최영석)가 지난 3일 개최한 창업 웨비나(Part 1)에 200여명이 참석해 현재의 창업환경을 진단하고 창업에 성공한 경험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창업 이야기와 성공을 위한 창업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실전을 통한 창업 노하우 및 경험을 통한 창업안내’를 주제로 ▲창업 이야기-소자본으로 창업하는 방법 ▲성공을 위한 창업전략-타겟마켓 파악이 성공의 비결 ▲창업 아이템 선정 및 창업전략 ▲금리, 환율 전망 및 자금조달 환경 등으로 강연이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소자본으로 창업하는 방법 /(박승남-Pokebar/Katsubar 공동대표)
미국식 회덮밥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 일식 프랜차이즈 포크바(Pokebar.com)를 지난 2015년 10만달러의 소자본으로 창업했다. 식당창업은 셉업과 인수가 있는데 기존의 웨스트 헐리웃 소재 750스퀘어피트 규모의 식당자리를 Loopnet.com이라는 부동산 웹사이트로 찾았다.
간판에 5,000달러, 리스에 1만5,000달러, 내부공사 3만달러, 주방시설 3만달러 등 8만달러를 투자했으며, 2만달러의 여유자금을 확보하고 포크바 1호점을 창업해 80여개 가까이 늘렸다.
창업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과 열정을 집중시키는 노동력을 아끼지 말아야한다. 인건비 지출을 아껴야하기 때문이다. 아이템과 장소선정은 신중해야한다. 새로 셉업하는 것보다 기존의 식당자리를 싼값에 매입해서 창업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성공을 위한 창업전략 /(주윤호, Pokebar/Katsubar 공동대표)
포크바를 운영하면서 미국에 날 생선을 잘 먹지 못하는 고객이 많다는 것을 알고 가장 대중적인 미국음식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역시 햄버거, 샌드위치, 프라이드 치킨 등이 미국인의 소울푸드라는 사실을 체험하고 카추바(ilovekatsubar.com)를 창업했다.
식당을 창업하기 전에 몇 개를 어느 지역에 오픈할지를 사전에 생각하고 연령과 수입, 인종특성을 살린 타켓 마켓팅을 펼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카추바의 경우는 20대 중반~40대 연령의 중산층에 다양한 인종이 좋아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메뉴를 선정했으며 튀긴 음식에 대한 건강을 고려해 미 주류식당에서 셰프를 영입해 고급 샐러드를 포함시켰다.
요즘은 유튜브 등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맛을 너무 잘 내기 때문에 맛은 기본이고 업주는 종업원, 고객 관리 등에도 신경써야 한다.
▲창업 아이템 선정 및 창업전략 /(김준경, LG Livart 대표)
현재 경영중인 LG Livart를 43년전에 창업해 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사실 비즈니스를 운영하면 직장생활을 하는 것보다 더욱 자유롭게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창업 아이템 선정은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찾으면 된다. 유심히 살펴보면 약 10만개 정도의 창업 아이템이 있다는 것을 우리가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쥐를 잡는 도구, 포장할 때 쓰는 테입, 냉온수기 등 다양하다. 처음에는 구입해서 판매하는 쪽도 해보고 궁극적으로 자신이 붙으면 제조업에도 도전해볼 만한다. 해당 제품이나 물품이 어떻게 작동하는 지 유심히 살펴보면 생산이나 제조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시간이 가도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창업 경제 환경 /(김현태 한미은행 부행장)
사업주 입장에서는 금리와 환율 등이 어떻게 결정되는 지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령 지금같은 저금리 기조가 언제까지 유지될 지 예상해보고 자금조달에 임해야한다. 보통 고정금리가 돈을 빌리는 쪽에서 더 나을 것으로 보는 데 사실은 변동금리가 더 유리할 때가 많다. 사업자금을 융자하는 방법도 다양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은행 융자도 일반융자와 상업용 융자로 나눠지며 신디케이트론, SBA론, 벤처 캐피털, 크라우드 펀딩 등 자신에게 맞는 융자를 선택해야 한다.
<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