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식당 실내영업 개시 “매상 나아질 것” 기대↑
▶ 아리랑 마켓 푸드코트도 실내 식사 좌석 오픈

실내 식사를 허용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아리랑 마켓’ 푸드 코트.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인 식당들이 그동안 야외 영업을 해오다가 지난 14일부터 코로나 19 규제가 완화되어 보건국 지침을 준수하면서 실내 테이블을 오픈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눈에 띄게 손님들이 늘어나지 않았지만 계속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식당 업주들은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객들이 실내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반응과 함께 앞으로 또 다시 식당 문을 닫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이 업소들은 야외에 설치된 테이블을 그대로 두고 실내 25% 다이닝 공간을 만들었다.
한인타운에 자리잡고 있는 ‘아리랑 마켓’(대표 지종식)의 푸드 코트에 있는 식당들은 그동안 투고 손님만 받다가 가주 정부의 규제가 완화된 이후에 일부 다이닝 테이블에서 고객들의 식사를 허락하고 있다.
북가주에서 친지를 만나려고 가든그로브에 왔다가 ‘아리랑 마켓’ 푸드 코트를 찾은 문 모씨는 “식당안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라며 “그렇지 않았으면 가족들끼리 투고에서 집에서 먹을뻔 했다”라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북창동 순두부의 제시카 김 직원은 “날씨가 추우니까 손님들이 밖에 앉기를 원하지 않았다”라며 “지난 주말부터 손님들이 안에 앉을 수 있어서 좋아했다”라고 말하고 매상도 조금 좋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든그로브 브룩허스트에 있는 ‘코리안 바비큐’(대표 김복원) 식당과 코리아타운 ‘항아리 칼국수’를 운영하고 있는 김복원 사장은 “이제 더 이상 식당 문을 닫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완전히 오픈해서 영업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주 정부의 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2단계 ‘빨강색’으로 승격된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식당들의 경우 수용인원의 25% 이내에서 실내 영업을 재개할 수 있으며 오픈 시간은 밤 10시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영화관과 뮤지엄 등도 수용인원 25% 이내에서 오픈이 허용됐다.
또 교회 등 종교시설의 경우도 실내 대면예배를 재개할 수 있으나 인원수는 수용인원의 25%로 제한된다. 수용인원이 400명을 넘는 대형 교회들의 경우는 대면예배 인원이 총 100명을 초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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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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