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헬스커넥션, 무료·저렴 건강보험 제공
▶ 14만명 가입…5월 15일로 신청기한 연장
메릴랜드주정부의 메릴랜드 헬스커넥션은 주민들에게 정부지원 건강보험을 제공한다. 코로나 비상사태로 인한 특별 신청기한은 5월 15일(토)까지다.
메릴랜드 헬스커넥션은 주민에게 무료 또는 저비용의 합리적 보험 구매를 제공, 보다 나은 의료혜택을 준다. 이에는 개인의료보험, 메디케이드, 어린이건강프로그램 서비스가 포함되고, 메디케이드는 신청기한에 상관없이 등록가능하다.
실직이나 이혼 등으로 의료보험을 상실한 경우 헬스커넥션을 통해 개인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자격 기준은 신청자의 전년도 세금보고 소득과 가구원 수를 기초로 한다. 본인부담금과 월보험료는 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신청 시 생년월일, 소셜 시큐리티 번호, 신분 서류(시민권, 영주권, 비자), W-2과 급여 명세서, 전년도 세금보고, 현재 가입된 보험이나 직장 보험 정보 등이 필요하다.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가 시작한 지난해 3월 16일 이후부터 1년간 14만715여 주민이 헬스커넥션을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했다. 9만2,327명은 메디케이드에 무료 가입했고, 나머지 4만8,388명은 개인보험에 들었다. 이 중 약 70%는 보험 부담금을 낮추기 위해 주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카운티별 분석에 따르면 프린스조지스가 3만177명으로 가입자가 가장 많았다. 몽고메리가 2만6,874명, 볼티모어 1만9,596명, 볼티모어시 1만4,912명, 앤아룬델 1만921명, 하워드 6,293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흑인이나 아프리칸 아메리칸이 4만3,095명으로 가장 많이 가입했고 히스패닉이 1만7,466명이었다.
헬스커넥션은 “건강보험이 없는 23만6,000여 메릴랜드 주민들이 무료나 상당한 재정적 도움을 받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무료나 저렴한 건강보험 가입으로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극복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marylandhealthconnection.gov)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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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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