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경찰국, 새로운 웹사이트 개설
▶ 한국어로도 게재… 주민들에 참여 당부
어바인 경찰국이 최근 주민들의 증오 범죄 신고를 위한 새로운 온라인 포탈을 웹사이트에 개설했다.
이 경찰국 웹사이트에는 주민들의 증오 범죄 신고와 대처 방법, 유형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들이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으로 게재 되어있다. 이는 다 민족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어바인 시에 증오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보다 더 쉽게 증오 범죄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마이크 하멜 경찰국장은 지난 19일 어바인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증오 범죄 또는 케이스를 경찰에 직접 신고하는 것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원하는 주민들에 대해서는 익명으로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하멜 경찰국장은 또 “이 온라인 신고가 경찰에 대면 신고를 대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전히 주민들은 전화 또는 대면으로 신고를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하멜 경찰국장은 “이 새로운 웹 사이트가 주민들의 증오 범죄 신고를 늘이고 힘든 케이스를 수사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라며 “주민들이 보다더 편안하게 증오 범죄를 신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멜 경찰국장에 의하면 지난 5년동안 22건의 증오 범죄가 신고 되었으며, 2019년과 2020년 매년 7건이 보고되었다. 대부분의 경우 인종 혐오 욕설 또는 행동을 한 것으로 지난 몇 년 사이에 늘어났다. 지난 2018년에는 5건, 2019년 11건, 작년 18건이 각각 발생했다.
어바인 경찰국에는 220명의 경찰관들이 근무 중으로 이중에서 현재 74명이 백인이 아닌 아시안, 히스패닉 등 여러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바인 경찰국은 경찰관 모집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 중이다. 이 모집 광고는 처음으로 한국어, 중국어, 스패니시, 페르시안 언어로 홍보되었다.
한편, 어바인 시의회는 현재 정책과 방안들이 균등한지를 검토하고 차별 방지의 일환으로 ‘균등과 다양성 커미티’를 마련했다. 어바인 경찰국 증오범죄 신고 웹사이트 https://www.cityofirvine.org/irvine-police-department/reporting-hate-crimes-and-hate-inci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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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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