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년만에 노스브룩 시장 재도전 진 막스 후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노스브룩 빌리지 시장을 역임한 진 막스(Gene Marks/사진 좌)가 12년만에 다시 시장 선거(4월6일)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4일 친분이 두터운 오희영씨(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시카고협의회 대표상임의장/사진 우)와 함께 본보를 예방한 막스 노스브룩 시장 후보는 “현재 노스브룩 빌리지 이사회는 투명성이 없다. 모든 것을 숨기려고 한다. 특히 치안 예산이 줄어 지난 4년간 범죄율이 상승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언제나 아름답고 다양성이 있었던 노스브룩을 다시 만들고 싶어 시장직에 도전장을 냈다”고 밝혔다.
그는 “살기좋은 노스브룩을 만들기 위해서는 안정된 재정, 좋은 학군, 적당한 세금 등이 필요하다”면서 “예전에 한인 변호사로부터 학군이 너무 좋고 안전해 아이들을 키우기 좋아 계속 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막스 후보는 지난 2005년 시장 재임 당시 타운에 ‘윌로우 페스티발 샤핑센터’를 유치했고 야외 식사와 드라이브-스루를 가능케했으며 150만달러 적자였던 타운 재정을 250만달러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주민들의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업적들을 남겼다.
그는 “노스브룩 시장에 다시 당선된다면 하고 싶은 일이 많다. 현재 매장이 많이 비어있는 노스브룩 코트 샤핑몰에 ‘앵커 스토어’(핵심이 되는 유명 점포)를 유치해 주민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함과 아울러 세수입도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약 3만 3천명이 살고 있는 노스브룩 타운 전체 인구의 10% 정도가 한인들”이라고 전한 막스 후보는 “모든 아시안 커뮤니티를 지지하지만 특히 한인커뮤니티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한인들이 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와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 마트 등 다양한 생활 시설이 들어오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인후원회는 별도로 결성되지 않았으나 오희영 대표상임의장을 비롯해 김기홍 킴스 태권도 관장, 써니 김 부동산 등 상당수 한인들이 막스 후보를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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