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 코로나19 지속 증가세···방역 다시 강화되나
일리노이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들어 하루 평균 3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방역 규제를 다시 강화해야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8일 데일리 헤럴드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3,739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수는 126만9,19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사망자는 34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수는 2만1,457명이 됐다. 일리노이주는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3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월 초 이후 처음이다. 주 전체 코로나19 검사대비 확진율은 1~7일 기준 4.8%를 기록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도 계속 발견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552건,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93건, 캘리포니아 변이 바이러스 50건, 남아프리카 변이 바이러스는 9건이 각각 발견됐다. 7일 기준 입원환자수는 1,798명으로 이중 351명이 집중치료실에서, 151명이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주보건국은 최근의 신규 확진자 발생추세가 심상치 않다며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소홀히 하고 다수가 참석하는 모임을 갖는 등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경우 방역지침을 다시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보건국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서는 지난 7일 동안 하루 평균 11만2,680도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65세 이상 주민 중 73%와 16세 이상 주민의 42%가 최소한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더 많은 시카고 소식 Click-->
시카고 한국일보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