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모범택시’ 방송 화면
'모범택시'에서 이제훈이 학교 폭력 복수를 위해 고등학교 교사로 잠입했다 일진들의 행각으로 성추행범으로 몰렸다.
16일 오후(한국시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학교 폭력을 복수하러 가는 김도기(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고등학생은 극심한 학교 폭력을 당한 뒤 모범택시에 복수를 의뢰했다. 이후 김도기를 만난 학생은 "전학 온 며칠 동안은 잘 지냈어요. 그런데 제 몸에서 생선 냄새가 난다면서 괴롭히다가 때리기까지 했다"며 자신이 당한 폭력 사건을 털어놨다.
이에 이를 진압하고자 피해 학생 기간제 교사로 잠입한 김도기는 피해 학생을 괴롭힌 불량들을 복도에서 마주쳤다.
일진 학생은 "선생님, 담배 있어요?", "선생 대접받고 싶냐"는 등 거친 말을 쏟아냈고 결국 김도기에게서 수십만 원을 빼앗아 유흥 비용으로 탕진했다.
이후 김도기는 불량 학생들이 화장실에서 학생을 괴롭히는 것을 목격하고 불량 학생들에게 "하지 말라"고 말렸지만 학생들은 대꾸로 일관했다.
김도기는 "말투가 무례하구나. 너는 학생이고 나는 학생인데"라며 피해 학생을 화장실에서 데리고 나왔다. 학폭학생들은 "알아듣게 경고를 했는데도 기간제 그새끼 너무 나대는데. 고생하는 기간제 선생님. 유명하게 해드리자"라며 김도기의 가방에 야한 잡지와 여학생 사진을 넣는 등 음모를 꾸몄다.
한 불량 학생은 여학생을 섭외해 "그 선생이 오면 네가 성폭행 당한 것처럼 행동해. 이 학교에서 나를 더 오래 보지 않겠냐"며 협박했다. 이후 김도기가 도서관으로 들어오자 여학생은 옷을 풀어헤치고 바닥에 주저 앉으며 소리를 질렀고 "저 선생님 가방에서 제 사진이 나왔다"며 허언을 쏟아냈다.
불량 학생의 사주를 받은 여학생이 김도기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 결국 김도기는 여학생 성추행범 누명을 쓰게 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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