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재개 ‘옐로우’ 진입에 마더스데이 특수 겹쳐
▶ 식당들 어머니날 겨냥 특선메뉴·영업시간도 연장, 마사지체어·건강식품 등 효도상품 할인·경품까지

한인 소매와 요식업소들이 마더스데이를 앞두고 풍성한 세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프리미엄 농수산물 전문판매점 울타리몰에서 한인들이 샤핑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이번 주말 기다렸다”
LA 카운티가 경제 재개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완화된 최종 단계인 ‘옐로우’로 진입한 상태에서 이번 주말은 9일 마더스데이까지 겹친 황금주말이다. 이에 따라 한인업소들은 다양하고 풍성한 마더스데이와 5월 가정의 달 세일행사를 통해 한인 고객몰이에 나섰다.
한인들도 경제활동이 사실상 완전 재개된 상태에서 맞게 된 첫 마더스데이라며 부모님과 자녀 등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선물과 외식, 여행 등으로 지갑을 열 준비가 됐다고 화답하고 있다.
마더스데이의 경우 통상 미국에서 외식이 가장 많은 날이다. 한인 요식업계도 실내영업이 가능해진만큼 이번 주말 특선메뉴를 준비하고 고객맞이 준비에 바쁘다.
웨스턴가에 위치한 옴부그릴은 랍스터, 새우, 스칼렆스, 프라임 갈비, 등심 또는 안심 정식으로 구성된 어머니날 특선메뉴를 149.99달러에 선보이며 영업시간도 8일과 9일에는 밤 10시까지 늘렸다. 올림픽가 강남회관은 그동안 구하기 힘들었던 자연산 광어를 입하, 사시미와 수시, 지라시, 회덮밥 등 일식과 함께 최고 품질의 고기 요리를 선보인다. 주류사회로부터 ‘한인타운에서 가장 맛있는 구이집’이란 격찬을 받고 있는 조선갈비도 넓은 패티오와 실내에서 초이스와 프라임 고기 등 푸짐한 메뉴를 준비했다.
8가에 위치한 해마루 설렁탕은 매운 갈비찜과 아사도 등 인기 메뉴와 함께 손반죽으로 뽑아낸 냉면을 개시했다. 샤부야는 개인 팟 등 위생을 업그레이드한 무제한 샤부샤부로 인기가 높다. ‘집밥 맛’으로 유명한 웨스턴가의 웨스턴도마칼국수는 은대구 조림, 아귀찜, 해물파전, 닭볶음탕 등을 자신있게 내놓았다.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전주현대옥은 프라임 고기로 구성된 다양한 바비큐 콤보와 오리, 곱창 요리를 출시했다. 올림픽가 삼호관광 사옥에 위치한 엠코 카페는 LA 한인타운에서 가장 멋있고 분위기 있는 야외 패티오를 자신한다. 저녁시간에는 랍스터, 굴, 조개, 홍합탕, 민물장어, 꼬치구이 등 다양한 한국식 포차메뉴를 제공한다.
LA 한인타운 양대 경양식당인 카페 센트와 카페 더 반도 마더스데이를 맞아 직원까지 늘리며 경양식과 한식 메뉴로 코로나에 지친 부모님의 입맛을 되살린다는 각오다.
마더스데이에 건강 보조식품과 건강 기기는 최고 ‘효도 선물’이다. 양대 한인 마사지체어 업체인 카후나와 바디프랜드는 마더스데이 특별 할인 및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카후나는 마사지체어를 구입하면 2,000달러 상당의 LED 프리미엄 마스크를 증정한다. 바디프랜드도 특정 모델을 구입하면 마블 허그체어 2 또는 GLED 마스크를 각각 선물로 증정한다.
건강보조식품의 ‘대명사’를 자부하는 우메켄은 가정의 달 이벤트로 75달러 제품 구매 시 C 밸런스 또는 100억 유산균을, 120달러 제품을 구입하면 발효 미네날 L칼슘 또는 영지버섯엑기스를 증정한다. GC 내추럴은 가정의 달 이벤트로 시모리, 홍화 페로라, 리제니, 디톡스5 등 인기 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특가판매하고 있다.
한인타운에서 가장 많은 생활용품과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김스전기는 손과 발마사지 코너를 신설했고 봄맞이 운동복 특선세일 등 많은 제품에 대해 특가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코 백화점은 마더스데이 2+1 건강식품 특선전을 16일까지 진행한다. 생생보리순말, 마 분말, 볶음 도라지 차, 양파와 사과, 브로콜리 즙, 쌍화 진액, 당조고추 진액 등 다양한 제품을 2개 사면 1개를 공짜로 받는다. 홈쇼핑월드도 폭탄세일과 함께 하나 살 경우 하나 공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는 마사지체어와 다양한 건강기기 제품을 구비하고 가격도 대폭 낮췄다.
제이타운, 로데오 화장품, 팔레스 뷰티 등 건강과 화장품 전문업체들도 가정의 달을 맞아 일제히 할인 세일 사은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 프리미엄 농수산물 전문판매점 울타리몰과 한인 수퍼마켓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품목과 수량을 대폭 늘리며 한층 증가할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한인 소매업계는 5월 가정의 달 세일을 통해 코로나로 억눌렸던 한인들의 ‘보복 소비’ 수요를 소화하며 부진했던 매출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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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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