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배우 신현준이 다둥이 아빠가 됐다.
지난 16일(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82회 '함께라면 뭐든지 신이 나' 편에서는 방송 최초로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신현준의 일상이 공개됐다. 오빠가 된 민준, 예준 형제와 54세에 다둥이 아빠 대열에 합류한 신현준의 행복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흐뭇한 미소를 선물했다.
신현준은 지난해 7월, 데뷔 31년 만에 처음으로 '슈돌'을 통해 두 아들 민준, 예준이를 공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날은 두 아들에 더해 아내 배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예쁜 공주님 '아리아'도 함께였다.
지난해 힘든 일을 겪기도 했던 그는 "어느 날 강의를 마치고 왔더니 아내가 환하게 웃더라"며 처음 아리아의 소식을 들었던 날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진짜 기적 같은 일"이라며 딸을 얻게 된 기쁨을 표현했다.
또한 신현준은 셋째 소식을 알렸을 때 주변 반응에 대해 "아이를 축하한다기보다는 '가능해 그게?'라고 물어보더라"고 이야기해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특히 강호동이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가 폭소를 자아냈다.
신현준은 아리아와 만날 시간을 기다리며 몸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었다. 홍삼부터 표고버섯 가루, 강황물 등 몸에 좋은 각종 음식들을 챙겨 먹는가 하면, 틈틈이 유연성 강화 훈련도 하며 체력 및 건강 관리에 충실했다.
곧 오빠가 될 민준이와 예준이는 한층 더 의젓해진 모습이었다. 신현준이 셋째 소식을 아버지에게 알리기 위해 현충원을 찾았을 때, 벅차오르는 마음에 눈물을 흘리는 신현준을 보며 두 아이들은 가만히 아빠를 위로했다. 어느새 아빠를 위로할 줄도 아는 훌쩍 큰 준준형제의 성장이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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