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케이 광자매’
배우 홍은희가 주말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는 의 흥행엔 이유가 있었다.
홍은희는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이광남 역을맡아 주말 안방극장의 희로애락을 책임지고 있다. 첫째딸 이광남으로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홍은희는 방송 초반부터 중반에 이르는 지금까지 캐릭터의 복잡하고도 다양한 면모를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고 있다.
드라마 초반 그는 엄마의 피살 사건이 불러온 오해로 아버지 철수(윤주상분)와 깊은 갈등을 빚었던 광남을 '다소 이기적인 공주과'라는 설정에 맞춰 캐릭터의 개성을 생동감 있게 살리며 '이광남스러움'을 자연스럽게 구축해냈다. 그렇게 탄생된 홍은희 표 '이광남'은 긴장감 넘치는 장면부터 소소하고 일상적인 장면에서까지 높은 몰임감을 선사하며 '몰입도 제조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광남이 믿었던 엄마의 어두운 진실을 알게 된 데 이어 남편의 외도로 갑작스러운 이혼까지 겪게 되자 홍은희는 인생의 대 혼란기를 마주한 광남을 이전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 광남의 감정과 생각이 변화되는 지점들을 디테일하게 짚어내는 것은 물론 그 변화상을 입체적인 연기로 풀어내는 홍은희의 연기는 인물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매주 새로운 연기로 입체적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홍은희가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 놓지 않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매 순간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에 몰두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오케이 광자매' 명장면 뒤에 숨겨진 연기 열정을 체감하게한다.
앞서 '오케이 광자매' 지난 19-20화에서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광남이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하며 놀라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한 가운데 앞으로 홍은희가 그려나갈 새로운 이야기에 많은 기대가 집중된다.
한편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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