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뉴스]
'방랑 식객'으로 알려진 요리연구가 고(故) 임지호가 별세한 가운데 이틀째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 임지호는 지난 12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1956년생인 고인은 자연에서 직접 식재료를 채취해 요리하는 것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 등 방송에도 출연했다.
고 임지호의 별세 소식에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지호의 부음을 듣는다. 믿기지 않는다. '음식이란 무엇인가'는 화두를 붙잡고 있을 때에 제게 많은 영감을 준 분"이라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고 임지호가 출연했던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의 감독이자 하얀소엔터테인먼트의 박혜령 대표는 "임 선생님은 사람을 정말 좋아하셨던 분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할 때도 정성을 다했고, 그 사람의 몸에 가장 좋은 게 무엇인지 고민하여 최고의 음식을 해주시던 분이다. 마음으로 음식을 만드시는 분이었다"고 애도했다.
고 임지호의 별세소식에 강호동, 김수로, 황제성 등은 빈소를 찾았다. 강호동과 황제성은 지난 4월 종영한 MBN 예능프로그램 '더 먹고 가(家)'를 통해 생전 고인과 연을 맺었다. 김수로는 2016년 12월까지 방송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를 통해 생전 고인과 호흡을 맞췄다.
고인의 비보에 방송가도 침통함에 빠졌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고 고인과 함께 방송을 했던 출연자, 스태프들이 큰 충격을 받았으며 비통한 마음으로 빈소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 임지호는 '힐링캠프',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집사부일체', '정글의 법칙', '더 먹고 가'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난해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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