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사진·영상 컨테스트, LA 출신 해나 김 대표와 참전용사 재단 공동개최
LA 출신 한인 1.5세 해나 김(한국명 김예진)씨가 운영하는 단체 ‘리멤버 727’이 6·25 71주년을 앞두고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는 한국전을 기억하고 참전용사들을 기리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사진 에세이와 영상 컨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리멤버 727’에 따르면 13∼17세 세계 청소년과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컨테스트에는 한국전쟁 기념비, 기념관, 박물관, 참전용사, 국군포로, 실종자, 이산가족, 통일, 전쟁과 평화 등과 관련한 사진 에세이나 5분 분량의 영상을 7월17일까지 재단(www.Remember727.kr)에 제출하면 된다.
일반인 투표와 위촉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휴전협정일인 7월27일 결과를 발표한다. 총 1만 달러의 상금을 준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KWVMF)이 공동 개최하고 내일재단이 후원한다.
해나 김 대표는 “워싱턴에 있는 6·25 전쟁 기념관에 추가될 ‘추모의 벽’ 인지도를 높이고 기금을 조성할 목적으로 이번 컨테스트를 연다”며 “노령인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내일재단의 윌리엄 문 재무담당은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운 전 세계의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은혜를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모든 사람에게 자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나 김 대표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4개월 동안 세계 26개국을 돌며 한국전 참전용사 200여 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듬해에는 미국 50개 주를 돌면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만나고 70개 도시에 세워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찾아가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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