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김성은과 축구 코치 정조국이 아들의 심리상담 결과에 눈물바다가 됐다.
28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김성은이 아들의 이상 행동을 걱정하며 남편 정조국과 심리 상담소를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은, 정조국 부부는 "태하가 최근 들어 달라졌다. 원래 같이 자는데 요즘에는 혼자 자겠다고 하고, 고민 있는 것 같고 뭔가 숨기는 것 같다. 심경에 변화가 생겼나"라고 걱정하며 아들 태하와 함께 심리상담소를 찾았다.
가장 먼저 태하는 모래 놀이치료로 모래 위에 인형을 쌓아 심리를 분석하는 치료를 시작했다. 이 곳에서 태하는 모래 놀이를 통한 상담을 받았다. 태하는 낙타 피규어 위에 로봇맨을 앉혔고, 어딘가 낯선 조합에 노규식 박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태하는 "운동 훈련이 끝나면 항상 몸 컨디션이 다운돼 있는 상태다"면서 "엄마가 하라는 일을 못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열두 살인데"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태하는 "엄마가 뭐든지 다 하려고 하는데 미안하다"며 아빠 정조국이 제주도에서 일을 하는 동안 자신이 대신 가장의 노릇을 해야한다고 생각했고 초등학교 5학년 답지 않은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태하와 상담한 의사는 "태하의 심리를 담은 그림을 보면 독특하다. 보통 아이들이 동물부터 선택하는데 태하는 사람부터 선택하고 사람끼리 투쟁하는 장면을 그려냈다. 또 악당을 자신으로 그려냈다. 제가 봤을 땐 태하가 사춘기의 초반에 들어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한 "태하는 부모화 상태다. 동생을 두 명이나 돌보면서 아이가 부모화된 거다. 부모화된 아이는 정서를 꾹꾹 누르기 때문에 정서적인 분노가 속으로 쌓여 있다. 심해질 경우 우울증을 겪거나 청소년 기간에 탈선을 하기도 한다"며 특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이를 들은 김성은은 "아이들이 잘못되면 다 내 책임인 것 같다. 둘째가 생기고 셋째가 생기니까 구멍이 생기고 아이들한테 화를 많이 낸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의사는 "이런 게 번아웃이다"라고 분석했다.
아들의 심리 분석 상태를 본 김성은은 아들 태하가 '내가 만약 동물로 변할 수 있다면 강아지가 되고 싶다. 보살핌을 받을 수 있으니까'라고 쓴 글을 보고 눈물을 보이는데 궁금하다면 한국TV(
https://tvhankook.com)에서 확인할수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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