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베델교회,‘베델 클래시컬 아카데미’ 가을학기부터 시작
▶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 교인외 타 민족 등록 가능
어바인 지역에 한인 교회에서 운영하는 사립 기독교 학교가 최근 설립됐다.
어바인에 있는 대형 한인 교회인 ‘베델 교회’(담임 김한요 목사)는 사립 크리스천 학교인 ‘베델 클래시컬 아카데미’(Bethel Classical Academy)를 설립하고 8월 23일 개교를 앞두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 학교는 베델 교회 교인뿐만 아니라 타 민족을 포함한 지역 사회 크리스천 자녀들의 등록을 받고 있다.
이 기독교 학교 설립은 최근 가주에서 성 정체성에 관한 성교육과 평등에 관한 문제들이 입법화되면서 공립학교에서도 점점 비 성경적이고 비윤리적인 가치가 교과목으로 지정되어 많은 크리스천 부모들의 우려와 반발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학교의 설립 목표는 학교와 교회, 가정이 하나 되어 기독교적인 가치관에 기초를 둔 교육을 통해 자녀들이 올바른 지혜와 인성을 갖추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김한요 담임 목사는 “베델 클레시컬 아카데미는 코로나 이후 하나님의 꿈을 본 베델의 역사적 도강의 열매라 할 수 있다”라며 “작은 출발이지만, 세상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크게 품은 믿음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김한요 목사는 또 “이 학교는 하나님의 사람을 양성해 내는 품이 되고, 세상을 이끌어갈 시대적 리더들을 일으키는 부흥의 진원지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며 “우리 세대는 역사 뒤로 사라져도, 이 학교는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자들로 남을 것”이라고 말하고 믿음으로 내딛는 첫발걸음에 함께 기도로 응원해 것을 당부했다.
이 학교의 교과 과정은 현재 공립학교들이 채택하고 있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클래시컬 (고전) 교육에 기반한 문법, 수사법과 논리를 중심으로 한 교육법에 따라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이 교육법은 학생들로 하여금 크리스천의 인격으로 성장하며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생각하고 이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학생들을 격려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에는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의 학생으로 시작하고, 이후 매년 한 학년씩 늘려서 7년 후에는 K-12학년을 지도할 계획이다.
이 학교의 수업 인원은 최대 15명으로 제한하고 교사들이 학생 개개인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학업 성취도가 뛰어난 학생들을 위해 영재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크리스천으로서 인격과 덕성을 쌓아 영적, 지적, 정서적인 면에서 균형잡힌 학생들로 양육하기 위해 일반 교과목 과 더불어 음악, 미술 등의 교과목을 접목한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있다.
이 학교의 등록금은 일반 사립학교보다 저렴하고 다수 자녀 할인, 재정적 필요에 따른 장학금 혜택, 방과후 케어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이 학교의 여러 활동에 자원봉사로 참여하며 학교의 비젼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입학지원서는 베델교회 홈페이지 www.bkc.org 에 마련되어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 bethelclassical@gmail.com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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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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