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진, 유튜브서 멤버들에 불만…천명훈·노유민, 상표 출원했다 거절

그룹 NRG가 지난 2017년 ‘드림콘서트 in 평창’에서 포토타임을 갖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1세대 아이돌 그룹 엔알지(NRG)의 멤버 이성진과 천명훈·노유민이 최근 불화를 드러내며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감정적 앙금이 드러나면서 NRG 상표권을 둘러싼 갈등도 뒤늦게 공개됐다.
이성진은 지난 7일(한국시간 기준)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애동신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좀 당했다", "멤버들이 저를 속상하게 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성진은 이어 SNS에 "방송에서 이야기한 것은 2018년에 (재결합) 앨범을 발매한 시기부터"라며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걸 누구나 다 아는데 정작 본인들은 모르니 답답한 노릇"이라며 나머지 멤버들을 비판하는 글도 올렸다.
1997년 데뷔한 NRG는 '할 수 있어', '히트 송' 등 인기곡을 낸 1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2016년에 팬 미팅을 열고 이듬해 20주년 기념앨범 '20세기', 2018년 싱글 '통화중' 등을 내며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이성진이 돌연 앙금을 드러내자 노유민은 SNS에 이성진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이것이 따돌림을 받는 사람과의 대화 내용이라고 생각하시나. 왜 허위사실을 유포하나"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이들의 불화가 수면 위로 올라온 가운데 NRG 상표권을 둘러싸고도 공방이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특허청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노유민은 2019년 5월 혼자서, 2020년 2월 천명훈과 함께 '엔알지 N.R.G New Radiancy Group'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으나 지난해 5월 거절됐다.
이어 NRG 제작자인 뮤직팩토리 김태형 대표가 지난해 6월 '엔알지 NRG'로 상표를 출원했으나 노유민과 천명훈 측이 이에 대해 이의신청을 냈다.
노유민 소속사 매니지먼트율 측은 앞서 상표를 출원했던 것, 이의 신청을 낸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천명훈 소속사 알앤디컴퍼니 측도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던 것은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힘든 부분들이 많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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