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작년과 같은 6위, 고객 재구매율 50% 넘어
현대차와 기아가 가장 공신력있는 글로벌 시장조사 매체로 평가받는 JD파워(J.D. Power)의 ‘2021 자동차 브랜드 충성도 조사’(Brand Loyalty Study)에서 상위권에 포함되며 미국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JD파워 발표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브랜드 충성도 조사에서 현대자동차가 일반 브랜드 부문 7위를 차지하며 작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기아는 작년과 같은 6위를 유지했다. <도표 참조>
고객 충성도는 다음 차량을 거래하거나 구매할 때 동일한 브랜드를 선택하는 차량 소유자의 비율을 뜻한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고객 충성도 51.0%를 받아 7위에 랭크됐는데 이는 절반이 넘는 51.0%의 고객이 다음 차량을 구매하거나 리스할 때 또 다시 현대차를 사겠다고 응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년 8위(47.4%)였던 현대차 재구매율은 올해 3.6%포인트 상승하며 셰볼레(49.2%)를 제치고 7위에 올랐다.
기아는 52.2%로, 작년(51.3%)보다 재구매율이 소폭 올랐으며 6위를 유지했다.
자동차 업계는 재구매율 50% 이상을 목표로 기존 고객을 상대로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50% 재구매율을 유지하기가 그만큼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조사에서 재구매율 50% 이상을 유지한 브랜드는 1위부터 7위까지 브랜드이다.
올해 브랜드 충성도 조사는 JD 파워가 작년 6월∼올해 5월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했으며 일반 자동차 브랜드에서 일본 스바루가 61.8%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61.1%)와 혼다(59.3%), 램(56.8%), 포드(53.9%)가 뒤를 이었다.
한편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는 렉서스(51.6%), 포르셰(50.2%), 머세데즈-벤츠(47.0%), BMW(45.6%), 아우디(45.5%)가 탑5에 이름을 올렸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