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자친구와 혼전임신 스캔들에 휘말렸다. 이와 함께 김용건과 아들인 배우 하정우의 대화가 재조명 받고 있다.
2015년 8월 28일(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용건이 하정우와 식사하며 부자간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해졌다.
두 사람이 인연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 하정우는 김용건에게 "'베스트 오퍼'라는 영화 보시면 재미있을 거예요. 70넘은 아저씨랑 20대랑 사랑하는 이야기"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에 김용건이 "아버지 얘기 같아?"라고 묻자 하정우는 "50년 가까이 되는 나이 차이가 쑥스럽지 않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는 "근데 그 20대 여자가 사기를 치는 걸로 끝나기는 하는데"라고 웃으며 "반전이 있기 전까지는 아름다워 보였어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용건은 "그게 사랑이겠니. 물질적인 걸 보고 그랬지"라며 "(남자가) 얼마나 배신감에 허탈하겠냐"라고 말했다.
'베스트 오퍼'는 최고가로 미술품을 낙찰시키는 세기의 경매사이자 예술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완벽한 감정인 올드먼(제프리 러쉬)가 고저택에 은둔한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으면서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는 이야기.
한편 김용건은 지난 2일 39세 연하 여자친구에게 낙태 강요 미수죄 피소가 된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라며 "조금 늦었지만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 아들들의 응원을 받으며 5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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