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밤 잉글우드 서부 지역에서 시카고 경찰 두 명이 총격을 받아 여경이 사망하고 파트너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있다.
사망한 여경은 29살 엘라 프렌치로 지난 2018년 4월 경찰에 투신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희생된 경찰이 됐다. 지난 2018년 12월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하던 콘래드 게리와 에드와도 말마레조 두 경관은 메트라 기차에 치어 같이 희생된 적이 있다.
쿡카운티 메디칼 검시소는 프렌치 경관이 7일 오후 9시8분경 신호등 위반으로 차를 세우고 검문을 하던 중 머리에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프렌치 경관이 차에 다가서자 차 안의 한 사람이 총을 쏘기 시작했으며 엘라 프렌치 경관과 그의 파트너가 총을 맞았다고 밝히고 파트너는 중상을 입고 현재 시카고대학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빗 브라운 시카고경찰청장은 순직한 프렌치 경관은 지난 4년간 커뮤니티 안전을 위한 팀의 일원으로 근무해 왔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총을 발사한 혐의자는 총격전 중 부상을 당했으며 경찰이 신변을 확보 중이다. 다른 승객 한 명도 현장에서 체포됐다. 현장을 빠져나간 3번째 혐의자는 8일 체포됐다고 경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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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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