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의 여행을 두고 ‘왕따 조장’ 논란이 불거졌다./사진=8월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기안84 왕따 조장' 논란이 불거진 '나 혼자 산다'에 대한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접수됐다.
17일(한국시간 기준) 오전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날 오전 9시까지 MBC '나 혼자 산다'에 대한 민원이 9건 접수됐다. 방심위는 이번 민원을 검토, 내부 절차에 따라 추후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방심위에 민원이 접수된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는 지난 13일 방송분이다.
이 방송에서 기안84는 전현무와 여행을 떠났다. 이 여행에서 기안84는 다른 무지개 회원들을 기다렸지만, 전현무와 단 둘이 여행을 해야 했다. 전현무는 기안84에게 자신이 대표로 왔다면서, 서프라이즈를 한 거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안84는 아쉬워 했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기안84의 여행을 두고 '왕따 조장'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기안84가 10여년 간 이어온 웹툰을 마감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정작 기안84에게 상처를 줬다고 주장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왕따 조장", "선을 넘은 몰래카메라", "기안84 표정 어떻게 해", "한 사람 바보 만듦" 등 이번 방송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와 달리 일부 시청자들은 "요즘 시국 때문에 그런 것", "너무 한 편만 드는 것 아닌가" 등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 논란이 이어지자 '나혼산'의 네이버TV, 카카오TV 등에서는 해당 장면 클립 영상이 삭제(비공개) 됐다.
이후에도 '기안84 왕따 조장'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나혼산'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다수의 네티즌들이 문제점을 지적, 제작진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나혼산' 제작진은 이렇다 할 해명,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방심위에 민원이 제기, 접수된 가운데 논란이 된 '나혼산' 방송분이 심의 안건으로 상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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