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MBC ‘나 혼자 산다’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 왕따 조장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하루 만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민원이 3배 늘었다.
18일(한국시간 기준)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방심위에 MBC '나 혼자 산다'에 대한 민원이 28건 접수됐다.
이는 지난 17일 오즌 9시까지 접수된 9건보다 3배 늘었다. '나혼산'을 향한 시청자들의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음을 방증한 셈이다.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는 앞서 13일 방송 후 논란에 휘말렸다.
이 방송에서는 기안84와 전현무가 여행을 떠났다. 기안84는 10년 여 동안 이어온 웹툰을 마감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여행으로 알고 있었고, 전현무 외에 다른 무지개 회원들을 기다렸다. 그러나 기안84가 기다리는 회원들은 오지 않았고, 전현무가 자신이 대표로 왔다면서 서프라이즈를 한 거라고 밝혔다.
기안84는 회원들과의 여행을 기대하고 있었고, 전현무와 단 둘이 하는 여행임을 알고 아쉬워 하는 모습이었다.
이 같은 내용을 두고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왕따 조장'이라고 지적했다. 기안84를 위한 자리라면서, 정작 당사자에게 상처를 줬다고 주장했다.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던 기안84가 진실을 접한 뒤, 아쉬워 하는 표정을 안타깝게 여겼다.
일부 시청자들이 '나혼산'을 옹호하기도 했지만, 다수의 시청자들이 '나혼산' 공식 SNS에 비판의 글을 연이어 남겼다.
'나혼산' 제작진은 논란 후 해명이나 공식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방송 5일이 지난 가운데, '나혼산'의 이번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고 있지 않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네티즌들이 '나혼산'을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방심위에 접수된 '나혼산'에 대한 민원은 내부 절차를 거쳐 심의 안건 상정 여부가 결정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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