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6월 선거앞두고 조만간 공식발표 준비
LA시 검찰에서 고위직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리처드 김 검사가 내년 선거에서 LA시 검사장직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리처드 김 LA시 검사가 내년 6월7일 치러지는 LA시 검사장 선거에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며 “조만간 출마 관련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리처드 김 검사는 출마 의사를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빠른 시일 내 김 검사의 검사장직 출마가 공식화 되고 관련 기자회견이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처드 김 검사가 LA시 검사장 선거에 실제 출마하면 최초로 LA시 검찰 수장직에 도전하는 한인이 된다.
리처드 김 검사는 10세 때 가족들과 함께 이민와 UCLA에서 철학을 전공한 후 사우스웨스턴 법대를 졸업했다. 지난 2000년 LA시 검찰에 투신, 다양한 요직을 맡으며 승진가도를 이어왔다. 또 LA시 아태검사협회 회장, 세계한인검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06년 한미민주당협회 회장, 2012년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의장 등으로 선출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쳤다.
한편 현 LA시 검찰의 마이크 퓨어 검사장은 내년 LA 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현재 내년 LA시 검사장 선거를 위해 뛰고 있는 후보들로는 LA시 공공사업위원장을 지낸 케빈 제임스, 비영리단체를 이끌고 있는 테디 카푸어 변호사, 오바마 행정부 시절 이민정책을 담당하기도 한 마리나 토레스 연방 검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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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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