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시즌3'에서 이지아가 최예빈을 이용해 김소연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3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SBS 금요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 하은별(최예빈 분)을 찾아가 설득하는 심수련(이지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수련과 로건 리(박은석 분), 하은별은 사망한 하윤철(윤종훈 분)의 시신을 보기 위해 안치실로 모였다. 이 자리에서 심수련은 천서진(김소연 분)이 현재 연기를 하고 있으며 하윤철을 살해한 사람이라 추측했다. 이어 딸 하은별을 이용해 심수련이 스스로 죄를 실토하도록 했다.

심수련은 하은별에게 "너희 엄마가 아빠를 죽였다"고 했고 하은별은 "아무 것도 기억 못 하는 사람이 왜 아빠를 죽이냐"며 믿지 않았다.

심수련은 "은별아 로나 엄마가 죽고 네 아빠가 죽었어. 그 사람들한테 미안하지도 않아?"라며 천서진을 끌어들이자고 설득했다.

같은 시각 천서진은 해외로 도피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공항으로 떠나려던 찰나 심수련에게 전화가 와 "딸을 납치했으니 딸 살리고 싶으면 당장 달려 오라"고 경고했다.

이 말에 놀란 천서진은 당장 심수련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천서진이 도착하니 심수련은 "이렇게 멀쩡한데 지금까지 연기한다고 고생 많았다"며 "네 딸이 네 모든 죄를 떠안고 가게 해 주겠다"고 했다.

천서진은 이리저리 둘러보며 자신의 딸을 찾았고,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하은별은 충격을 받았다.

심수련은 "하윤철은 왜 죽였어? 네가 치매가 아니라는 걸 알아내서? 네 거짓말을 알아내서?"라고 물었다. 이 모습을 본 하은별은 자신의 엄마가 아빠를 살해한 사실을 알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심수련은 자신의 딸이 한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주단태(엄기준 분)가 심수련에 의해 총살당하는 동시에 헤라펠리스를 폭파시키는데...한국TV에서도 확인해 볼 수있다.

주단태가 사망하던 장면에서 열정 가득하고 꿈이 컸던 젊은 주단태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젊은 주단태는 나애교에게 "내가 너 꼭 심수련처럼 살게 해 줄게. 돈에 깔려 죽을 만큼 미친듯이 돈만 벌 수 있을 거야. 강남에 집도 사고 빌딩도 짓고, 세상 사람들 모두 네 앞에 무릎 꿇게 할 거야"라고 약속했다.

나애교가 "우리 애들도 낳고?"라고 묻자 주단태는 "우리 아이들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비싸고 높은 집에서 살게 될 거야.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집"이라 말하며 나애교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봤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