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에서 한국에 도착한 방문객들이 인천공항에서 검역을 받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 입국 시 자가 격리 면제서 발급 건수가 8월 한 달 동안 워싱턴에서 1,200건으로 파악됐다.
워싱턴 총영사관의 공수연 서기관은 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7월 초 처음 격리 면제서를 발급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코로나19로 한국 방문을 꺼렸던 분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주일에 400-500건 발급하기도 했다”면서 “7월에는 1,500건, 8월에는 일주일에 250-300건 정도 접수를 받아 1,200건의 격리 면제서를 발급해 7, 8월에 총 2,700건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공 서기관은 “현재 영사민원24(consul.mofa.go.kr)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신청 접수가 가능하고 제출한 서류가 미비할 경우 이메일로 답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격리 면제서가 원활하게 발급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백신 접종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면제서 발급없이 한국방문의 기대를 갖고 문의하는 분들이 많지만 한국 정부에서 별다른 계획이 발표되지 않아 당분간 지금처럼 격리 면제서를 받아야 한국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격리 면제서는 출국날짜 2주 전에 신청해야 한다.
오는 10일까지 9월 20일-26일 출국자, 13일-17일은 27일-10월3일 출국자, 20일-24일은 10월4일-10월10일 출국자, 27일-10월1일은 10월11일-10월17일 순으로 접수 받는다.
워싱턴 총영사관은 격리면제서는 발급일로부터 1개월간 유효하며 입국 시 1회만 사용 가능한 것이므로 너무 일찍 신청하지 말고 날짜에 맞춰 신청할 것과 6세 미만 동반 자녀의 서류를 하나의 첨부파일로 업로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 격리 면제서를 받더라도 한국 도착 후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임이 확인되어야 최종적으로 격리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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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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