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말 무료 콘서트를 여는 워싱턴 콘서트 소사이어티 소속의 ‘3테너스’. (왼쪽부터 신윤수, 남성원, 진철민 교수)
워싱턴 지역의 ‘3 테너스’가 코로나 팬데믹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한 무료 음악회를 연다.
오는 12일(일) 오후 5시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있는 구세군 강당에서 열릴 음악회는 워싱턴 콘서트 소사이어티(WCS, 예술감독 남성원)의 특별기획 콘서트로 마련됐다.
음악회는 3테너인 남성원 교수(조지 메이슨대), 신윤수, 진철민 교수(타우슨대)가 장원영 교수(몽고메리 칼리지)의 피아노 반주 아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들(My Favorite Songs)’을 선사한다. O souverain, o juge, o pere, La donna e mobile 등의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가고파, 그리움, 마중, 그리운 금강산 등의 한국가곡 그리고 Mattinata, Vaghissima sembianze, O sole mio, Core’ngrato 등의 이태리 가곡과 칸초네들이 초가을의 정취를 전할 예정이다.
남성원 예술감독은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1년 반 동안 단절됐던 관객들과 소통의 문을 여는 음악회”라면서 “연주자들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 부르는 곡들이 모두에게 힐링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장소와 관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선착순으로 80명만 예약을 받는다”며 “내달 24일에 있을 정기콘서트에서 더 많은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대한다” 고 설명했다.
콘서트는 본보와 주미한국대사관 등이 특별 후원한다. 티켓은 없으나 예약과 실내 마스크 착용이 요구되며 자유로운 기부는 환영한다. 장소 Salvation Army Germantown/ 20021 Aircraft Drive, Germantown, MD 20874
문의 및 예약 (703) 728-3339 남성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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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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