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막과 협업한 ‘비전 FK’ 등 수소 기술 적용한 다양한 모빌리티 공개

비전 FK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제로백 4초의 고성능 수소전기차와 한 번 충전에 1천㎞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수소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수소 모빌리티 시대를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차그룹은 7일 온라인으로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를 열고 수소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실물은 8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수소모빌리티+쇼'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연료전지와 고성능 PE 시스템(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결합해 수소차에 전기차의 강점을 더한 수소연료전지차 '비전 FK'를 공개했다.
`비전 FK는 현대차가 지난 2019년 8천만 유로를 투자한 크로아티아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과의 협업의 결과물로,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는 600㎞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출력은 500㎾ 이상,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 미만이다.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비전 FK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PE 시스템과 리막의 고성능 전기차 기술 등을 모두 스포츠카에 결합하려고 하고 있다"며 "쉽지 않은 프로젝트인 것은 맞지만, 몇 년 후에는 모터스포츠 진출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수소전기차에 비해 배터리 전기차가 고성능 차량으로서 좀더 경쟁력이 있지만, 다양한 개발을 통해 고성능 수소전기차는 주행 성능 뿐 아니라 긴 주행거리와 짧은 충전시간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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