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경 박사(홉스프링 아동가족 상담소 소장)를 비롯한 미주한인 정신건강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 사태 하에서의 ‘한인들의 정신건강’을 조명하고 진단하는 서밋(Summit) 행사가 열린다.
오는 25일(토) 낮 12시-오후 2시30분(동부시간) 실시될 행사에서 아동심리치료의 권위자인 권미경 박사는 ‘한인 가정을 위한 놀이치료 중심의 신경 과학적 치료 접근’을 주제로 특강한다. 머스터드 시드 제너레이션(Mustard Seed Generation)이 주최하는 이번 서밋의 목표는 미 전역의 한인 정신건강 단체와 전문가들이 연계,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사는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 뉴저지)이 할 예정이며 브라이언 김 교수(UCLA), 조세핀 교수(하버드대), 홀리 맥귀니스 교수(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 등이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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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박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이들이 의료적, 재정적, 사회적, 인종적 차별 등으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사회적 격리와 휴교기간에 일어나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사례의 증가는 물론 우울증과 불안감이 증폭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인과 아시안들을 향한 수많은 인종 차별과 폭행에 대항해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목소리를 내고, 미주한인들의 문화적인 정체성을 반영한 심리치료 접근이 절실해졌다”며 “이번 서밋에서는 이에 대한 대처 및 치료방법 등이 심도 있게 모색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밋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summit.mustardseedgeneration.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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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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