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베스트앨범…콘서트 온듯한 기분 느낄것”

베스트앨범 발매하는 걸그룹 마마무 [RBW 제공]
"이번 베스트 앨범은 우리에게도 '선물' 같은 앨범입니다.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 같기도 해요."(마마무 화사)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K팝의 대표적 실력파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마마무가 15일(한국시간 기준) 데뷔 후 7년간의 활동을 총망라한 베스트 앨범을 낸다.
마마무 화사는 이날 소속사 RBW를 통해 "너무나 다채롭게 많은 것들이 꽉 담겨 있어 선물 같은 느낌"이라며 "많은 분과 같이 선물 리본을 푸는 즐거움과 설렘을 느꼈으면 좋겠고, 그 기억이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다"고 발매 소회를 전했다.
휘인은 "마마무의 지난 7년을 돌아볼 수 있는 앨범"이라며 "준비하는 동안 무무(팬클럽)들과의 추억도 되새길 수 있어 행복하고 뿌듯했다"고 했다.
베스트 앨범 '아이 세이 마마무 : 더 베스트'(I SAY MAMAMOO : THE BEST)는 총 23개의 풍성한 트랙을 담고 있다.
아이돌 그룹의 베스트 앨범 발표는 흔한 일은 아니지만, 마마무에게는 이미 베스트 앨범을 채울 만한 히트곡 목록이 그득하다.
데뷔곡 '미스터 애매모호'와 마마무에게 첫 음악방송 1위를 안긴 '넌 is 뭔들', '피아노맨'·'너나 해·'데칼코마니' 등 역대 히트곡, 그리고 신곡까지 망라해 그동안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오케스트라 버전의 '별이 빛나는 밤', 록 버전의 '고고베베' 등 히트곡들을 새로운 편곡으로도 만날 수 있다.
문별은 앨범 구성에 대해 "'칠해줘'로 웅장하게 시작해 생동감 넘치는 곡들이 이어지고, 마마무의 앙코르곡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마무리된다"며 "마치 콘서트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사는 "기존에 발매된 곡들이지만 처음 녹음을 하는 마음가짐이었다. 또 데뷔 초 목소리와 지금 목소리의 톤이 많이 바뀌어서 많은 부분을 다시 녹음했다"며 "녹음본을 모니터링할 때 새삼 '많이 성숙해졌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하늘 땅 바다만큼'에는 '하늘 땅 바다만큼' 팬들을 좋아하는 마마무의 진심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문별도 작사에 힘을 보탰다. 솔라는 이 곡을 '베스트 추천곡'으로 꼽기도 했다.
휘인은 "약 3∼4년 만에 선보이는 '마마무 표 청량곡'"이라며 "순수하고도 재치 있는 가사는 물론, 발랄한 에너지가 가득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다. 아마 한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2014년 데뷔한 마마무는 여러 대중적 히트곡을 탄생시키고 네 멤버의 솔로 활동으로도 두각을 드러냈다.
올해 아이돌의 통상 전속계약 기간인 '데뷔 후 7년' 시점을 맞아 이들의 거취가 가요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솔라, 문별, 화사는 RBW와 재계약을 맺었고, 휘인은 소속사를 옮겼지만 마마무 멤버로서 팀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데뷔 7년을 맞아 미니앨범, 온라인 콘서트, 다큐멘터리 등이 이어지는 '2021 웨어 아 위'(Where Are We·WAW) 프로젝트도 선보였다.
솔라는 "'현재', '지금'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프로젝트"라며 "잠시 숨을 고르며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고 지금의 모습도 한 번 더 살펴볼 수 있었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고 말했다.
"지금 마마무는 7년이라는 트랙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출발선 위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시작을 지금처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어요."(문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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