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정부가 에미션 테스트(Emission Test)를 받을 수 있는 ‘래피드패스(RapidPass)’를 시행한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 제도에 대해 모르고 있다.
래피드패스는 운전자들이 차를 운전해 일정구간을 통과하면 자동적으로 에미션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1996년부터 버지니아에서는 처음 시행됐으며 2012년부터 개정 법률을 통해 본격화됐지만 아직도 많은 운전자들이 모르고 있다.
운전자들이 매년 차량 등록 마감 전에 차량 정비소를 찾아가 에미션 테스트를 받으면 보통 28달러를 내야한다. 하지만 래피드 테스트는 차량 정비소를 찾을 필요도 없다.
이를 이용하려면 래피드패스닷컴(www.rapidpassvirginia.com·사진)에서 로케이션(Location)을 클릭하면 에미션 테스트가 되는 시간과 구간을 알 수 있다. 시간과 구간은 항상 변한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센터빌에서는 28번 사우스 국도에서 I-66 웨스트 방향과 28번 사우스 국도에서 29번 노스 국도 방향으로 테스트가 실시된다.
꼭 시간에 맞춰 가지 않더라도 자신의 차량이 지정 구간을 지나갔으면 에미션 테스트가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래피드패스 노티스(Notice)’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알려준다.
자신의 차량이 테스트에 통과됐다는 연락을 받았으면 별도로 차량 정비소에서 에미션 테스트를 할 필요가 없다. 차량관리국(DMV)에 패스가 됐다는 결과와 함께 1년 또는 2년 등록을 하면 된다. 요즘은 DMV에 들어가서 온라인을 통해 등록이 가능하다.
이전에 에미션 테스트에서 떨어진 차량이나 디젤 차량은 래피드패스 테스트 대상이 아니다. 본인의 차량이 래피드패스 테스트 대상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차량 번호(VIN)를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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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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