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컨비니언 스토어 앞 총기 난사 용의자(왼쪽 사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콘티 DC 국장. <사진=DC 경찰국>
한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DC 소재 컨비니언 스토어(편의점) 앞에서 21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DC 경찰국의 로버트 콘티 국장은 이날 사건 현장에서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전 8시40분경 DC의 사우스이스트 소재 앨라배마 애비뉴 2200 선상에 위치한 컨비니언 스토어 앞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 13세 소년, 2명의 여성, 2명의 남성 등 총 5명이 총탄을 맞았다”고 발표했다. 이 주소지에는 ‘앨라배마 컨비니언 스토어’가 영업하고 있으며 부상자중에 한인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민경득 워싱턴식품주류협회 회장은 2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경찰이 발표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 앨라배마 컨비니언 스토어는 한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콘티 국장은 “오전 8시38분 22가에서 총기를 든 한 명이 나타나 가게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총을 쐈다”고 사건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DC 경찰은 용의자가 흑인 남자로 신장은 5피트 5인치에서 5피트 7인치이며 검정색 후드와 회색 운동화, 그리고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총기 부상을 당한 5명중 한명은 몸통에 총탄을 맞았으며 중상을 입었다.
DC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권총을 들고 뛰어가는 용의자의 인상 착의가 찍힌 동영상 사진을 보이며 시민들의 제보(202-727-9099)를 당부했다. 동영상에 찍힌 용의자는 권총을 들고 뛰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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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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