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 세단 양산 착수·1만3천대 사전 예약…보급형 9천200만원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기준에서 테슬라를 앞지른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가 10월 말 첫 차를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루시드는 28일 애리조나주 캐사그랜디 조립공장에서 고급 세단 양산에 착수하면서 이 같은 일정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루시드가 생산을 시작한 전기차는 주력 세단 '에어 드림 에디션'으로, 현재까지 1만3천 대 이상 사전 판매 예약을 받았다.
지난 16일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837㎞ 최장 주행거리 등급을 받은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의 최저 가격은 16만9천 달러(2억 원)이고, 보급형 모델은 7만7천400달러(약 9천200만 원)다.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는 주행거리 652㎞의 테슬라 '모델S 롱 레인지'보다 185㎞를 더 달릴 수 있다.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주안점은 품질이고 고객이 정말 좋아할 굉장한 자동차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기술은 배터리 에너지를 더 적게 사용하면서 더 많은 거리를 이동하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고급 전기차 시장을 겨냥하는 루시드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장조사업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의 샘 아부얼사미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들은 최신형 고급 차를 찾고 있다"며 "루시드가 가진 잠재적인 이점은 이 회사의 세단이 럭셔리 차로 느껴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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