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선언
▶ 2023년 ‘스펙터’ 첫 출시 예정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가 전기차(EV) 전환 대열에 합류한다.
지난달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이날 앞으로 2030년까지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전환해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브랜드 역사상 첫 순수 전기차인 세단형 ‘스펙터’(Spectre)를 공개하고 오는 2023년 4분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롤스로이스 모터카의 스텐 뮐러 오트보쉬 최고경영자(CEO)는 “스펙터 출시와 함께 2030년까지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2030년부터 롤스로이스는 내연기관 차량을 더 이상 생산하지도 판매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9년 이내에 전면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하겠다는 오트보쉬 CEO의 선언은 1904년 설립된 후 117년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실 롤스로이스는 첫 전기차인 스펙터를 선보이기 이전부터 전기 파워트레인을 활용한 꾸준한 연구와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2011년에는 팬텀(Phantom)의 전기차 버전인 102EX를 공개했으며, 2016년에는 103EX를 발표한 바 있다.
2023년 4분기 출시 예정인 전기차 스펙터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혹독한 테스트와 시험 프로그램을 거치게 된다. 전 세계를 돌며 1,500만마일의 주행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조건과 지형에서 영속성 확인 작업이 실시된다.
<
남상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